고속도로 민폐운전자, 3중 추돌 사고 일으키고 '줄행랑'

▲ 해당 영상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CCTV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상에는 부산 방향에서 북창원과 순천으로 빠져나가는 고속도로 창원 분기점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찍힌 CCTV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사고 주범인 흰색 승용차는 3차선으로 진행하다 길이 갈라진 이후 갑자기 방향을 틀어 2차선으로 끼어들었다가 진입을 잘못한 듯 머뭇거리며 도로 2차선 한복판에 정차해 버렸다.

이에 뒤따르던 차 운전자가 당황해 1차선으로 차선을 급 변경했고 이에 뒤따르던 버스도 2차선에 멈춰진 차를 피하려다 1차선으로 차선을 옮겨 추돌을 일으켰다. 게다가 뒤이은 차들도 멈춰 서 있는 차들을 비켜가기 위해 서행하다 추돌 혹은 정체를 일으켰다.

그런데 사고를 유발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친 흰색 승용차 운전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순천 방향으로 그대로 질주해 사라졌고 그 모습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뻔뻔하기 그지없다" "무책임하다" "몰상식하다"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