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5일 "지난 1일 국가기능장 자격시험에 이창준 원사를 비롯해 14명이 전자기기 기능장, 조원국 상사(진)가 전자기능장, 김기선ㆍ김영남 중사가 배관기능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율곡이이함은 지난해에도 8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바 있어, 기능장을 보유한 승조원은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합격자들은 모두 사격통제, 전자, 유도, 병기, 통신, 전산 등을 담당하며 복잡한 전자회로로 구성된 함정 장비를 다루는 이들이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기능장 시험을 준비하면서 익힌 전문 지식으로 비상 상황 발생시 효율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율곡이이함장 남동우 대령은 "함정을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므로 함장으로서 승조원의 전투기량이 향상되는 것만큼 보람을 느끼는 일은 없다"면서 "장병 개인역량을 키워가면서 동시에 조직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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