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유안타증권 (www.MyAsset.com)은 지난 6월 27일 업계 최초 CTA전략의 공모 재간접펀드로 설정한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재간접)’가 판매 약 2주일 만에 2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사모 재간접 형태로 판매되었으나 금융당국에서 사모 재간접펀드에 대해 가입금액, 편입펀드 개수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에 따라 사모 재간접펀드의 추가적인 판매가 실질적으로 중단된 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모형 펀드로 개발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펀드 출시 이후 짧은 기간에 예상외로 큰 호응을 얻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상승시에만 유리한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가격 하락시에도 수익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주식, 채권 등 일반적인 투자자산과 함께 투자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인섭 상품기회본부 상무는 “짧은 기간에 기대 이상의 많은 자금이 이 상품에 몰린 것은 시장에 수요층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국내에 그 동안 없던 새로운 상품으로 펀드 자체로도 매력적이나 주식자산과 함께 투자시 포트폴리오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반드시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CTA : ‘Commodity Trading Advisor’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각종 선물 품목들을 운용하는 전략을 통칭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