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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은평구청장, 젊은이들과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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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고 토론하며 미래를 창조한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책임지는 참여가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이상을 갖고 출범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청년들의 권익 신장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과 은평구가 소통의 활성화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통의 장’ 행사는 북한산 둘레길 산행, 한옥마을 부지 견학, 간담회로 진행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시의원, 주민참여준비위원, 은평구체육회회원,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주고 받았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들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진관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들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진관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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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탐방한 북한산 둘레길은 은평구가 T/F 팀을 구성해 장애인과 노약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곳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은평뉴타운에 추진 중인 한옥마을 부지에 들러서 한옥마을 조성 등 은평구의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韓' 브랜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한옥마을 조성에 대해 참가자들과 탐방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수려한 북한산 자락의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한식을 맛보고 한옥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의 언어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시간 30분정도의 탐방을 마치고 진관사 주변 숲에서 김우영 구청장과 참여자들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 구청장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은 정치를 하게 된 동기에 관한 것이었다.

김 구청장은 오랜 기간 국회에서 정책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됐고 특히 은사이자 보좌관으로 모셨던 장을병 전 국회의원의 “무엇이든 젊어서 도전하라”는 말이 계기가 돼 구청장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구청장은 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애프터’ 등에 대하여 설명을 했다. 특히 주민참여조례 등을 설명하면서 주민참여위원회에 청소년위원회 같은 기구를 두어 청소년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고 하자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청년유권자연맹회원들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청년유권자연맹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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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말과 구청장 생활 1년에 대한 점수를 스스로 매긴다면 몇 점을 줄 것인가에 대해 "요즘 청년들은 개인주의가 많고 분산돼 있는 느낌이 든다"며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젊은이들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구청장은 "담론을 통해 제시하는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구청장 생활 1년에 대한 점수는 10점 만점에 5 내지 6점을 주었는데, 그 이유는 공식적인 행사가 너무 많아 개인 생활이 전무하다시피 했고 정책 연구에 몰두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청장으로서 역할에 대하여는 8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토론을 마친 후 진관사 측에서 마련한 사찰음식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한 이번 소통의 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은평구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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