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탈세' 등 피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피소됐다. 세금 164억원을 탈루한 혐의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울산지역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시행업체 C사 대표 이모씨는 지난 10일 정 회장을 포함해 회사 임원 4명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씨는 소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발코니 확장공사비를 분양가에 포함된 것처럼 속여 12억원 상당의 부가가치세 등을 내지 않았고 공사대금 대신 미분양아파트 640세대의 실소유권을 넘겨받아 매각하면서 신탁계약으로 위장해 160억원의 취득세, 등록세,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공동관리하는 사업비 가운데 1128억원을 빼돌려 다른 용도에 쓰고 동의 없이 미분양아파트를 할인분양해 100억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조사부(배성범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고소장을 포함한 관련 자료 검토를 마친 뒤 이씨와 정 회장 등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