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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8명 "취업 포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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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구직자 322명과 직장인 286명을 대상으로 ‘취업 포기심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 해 봤냐’는 질문에 ‘생각해 봤다’란 응답자가 전체 78.3%를 차지했으며, ‘생각 안 해봤다’는 응답은 21.7%에 그쳤다.

취업을 포기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진정 원하는 직무를 찾지 못 해서’가 응답률 46.8%, ‘뽑아주는 회사가 없어서’가 45.2%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원 자격요건이 너무 높아서(32.5%)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어서(20.2%) △처우가 좋지 못 해서(16.3%) △육아, 보육 등의 개인사유로(3.6%) △기타(2.0%) 순이었다.

취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봉’이 응답률 4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적성(47.2%) △고용안정성(23.9%) △근무환경(20.8%) △장래성(14.9%) △복지혜택(12.1%) △기업문화(9.6%) △기타(1.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286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질문한 결과, ‘눈높이를 낮췄다’가 64.3%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27.3%) △실패해도 계속 도전 했다(28.3%)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

또 구직자에게 ‘스스로를 장기 미취업자라 생각해 본적 있냐’고 묻자 74.5%는 ‘장기미취업자라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생각 안 해봤다’는 응답은 25.5%였다.

현재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기간(*개방형질문)은 평균 10개월로 집계됐다. 취업준비기간은 구직자의 출신학교 소재지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지역 출신대학 구직자의 경우 ‘평균 8개월’이었으며, 서울 외 지역 출신대학 구직자는 ‘평균 11개월’로 서울지역과 서울 외 지역 출신학교 구직자들 사이 ‘평균 3개월’의 차이를 보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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