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올 1분기 미국 은행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2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른바 ‘문제은행(Problem Bank)’로 불리는 부실은행 증가폭도 3년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FDIC는 1분기 부실은행 수는 전 분기에 비해 4개 늘어난 88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쉴라 베어 FDIC 의장은 “은행 업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한계는 있지만 부실대출 예비비 등을 줄인 것이 업계의 실적 계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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