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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서 '해골 신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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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 방지 위한 특단의 조치..저비용·고효율 기대감에 시민들도 호의적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경찰청이 3색 신호등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는 '해골 신호'가 화제를 낳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뉴욕시는 올 여름부터 '해골'이 등장하는 새 신호 체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 속도가 30mpg(약 48km/h)인 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기존 신호판은 사람이 걷는 그림과 함께 '속도 제한 30(speed limit 30)'이라는 글자가 뜨지만 새 신호판은 해골 그림이 나타나면서 '속도를 낮추라(slow down)'라는 직설적인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는 과속의 위험성을 운전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해골 그림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시는 시내 교통 사고율을 낮추기 위한 광고 캠페인(That's why its 30)을 실시하면서 해골을 등장시킨 바 있다. '죽음'을 상징하는 섬뜩한 해골이 교통사고와 전쟁을 치르는 뉴욕시의 상징이 된 셈이다.
특히 해골 신호는 LED에 불이 켜지는 순서만 바꾸면 되므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데다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 시민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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