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은 세부 연구방향과 방식에 관한 운영지침(Terms of Reference)에 합의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간 FTA 협상개시 선언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총 4회의 공동연구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ASEAN과 이미 FTA를 체결한 상태이나 이번 양자간 FTA 공동연구 출범은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는 약 229억달러(수출 89억달러, 수입 140억달러)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제10위 교역 대상국이며 ASEAN 회원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제2위 교역국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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