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피해보상금을 지원할 기구를 신설해 도쿄전력이 자금을 요청할 경우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빌려주게 된다.
정부와 도쿄전력은 정확한 피해보상액을 추산하지 않았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도쿄전력이 최대 11조엔 규모의 손해보상금 요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피해보상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도쿄전력이 파산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쿄자산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정부의 지원으로 도쿄전력이 파산 위험을 덜었다”고 평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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