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 진료인원은 2006년 6400명이던 것이 2010년 2만 8000명으로 4.4배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44.9%다.
성조숙증이 급증하는 이유는 소아비만 증가가 먼저 꼽힌다. 비만은 성조숙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또 성적 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도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음모가 발달하는 경우, 남아는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으로 구분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여자아이는 확연한 신체변화를 보여 진단이 쉬우나 남자아이는 증상 확인이 어려우므로 평소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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