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174억원, 영업이익은 24.8%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3.7%, 47.6% 감소했고 대우증권의 추정치에도 13.9%, 41.6% 미달했다. 영업이익률도 1.7%P 하락했다.
이어 그는 "일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4.8%, 지난해 4분기 8.8% 수준에서 올해 1분기에 3.3%로 급락했다"면서 "이는 일본 지진 때문으로 보이며 이러한 영향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미국 매출액 비중 증가와 일본 지진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8.2%, 28.9% 하향조정했다. 2분기 추정 실적은 연결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이다.
그는 휴맥스의 투자 포인트로 ▲방송의 디지털 전환 본격화로 STB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던 TV사업 철수로 영업이익률 안정화 ▲미국 케이블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STB 산업 구조 조정 등을 꼽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