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GS홈쇼핑을 비롯한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세 차례 상승한 바 있는데, 세번째 상승기가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은 앞선 2001년, 2005년도의 상승 시기와 비교시 펀드멘탈 및 모멘텀 측면에서 주가 상승에 훨씬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측면에서는 강남SO와 울산SO 지분 매각을 통해 막대한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승과 함께 향후 성장을 위한 실탄마련이 충분해졌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GS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현금보유액을 감안해 영업부문과 자산가치 부문을 분류해 평가하면 2011년말 현금보유액 추정치 6470억원은 대신증권이 제시하고 있는 적정 시가총액 1조 2,521억원 대비 52%에 달하는 것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영업외부문에서는 SO 지분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이 1715억원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655%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경쟁 홈쇼핑사들과 비교시 1분기에는 보험판매시간 단축으로 손익증가는 다소 부진했지만, 4월 이후 보험판매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기타 유형상품 판매 호조세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수준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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