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과천시 중앙동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서비스선진화를 추진한지 4년째가 되는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평가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관련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상생중심의 동반성장과 경쟁중심의 시장원리가 상충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 원칙을 설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예방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인 '디자인은 디자인에게 맡기고 기술자는 디자인에 따라 만들면 된다'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디자인의 역량이 주로 대기업에 치우쳐 중소기업의 능력이 부족한데 앞으로 디자인 산업에 대한 육성을 부가지원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선 "지금 세계 경제는 회복 속도가 문제가 있지만 각종 불확실성이 곳곳에 쌓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 급등과 관련해 "특히 세계적인 이상기온으로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신흥국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한다"며 "물가안정 속에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외불안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선 중소기업에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디자인산업육성 종합계획, 서비스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공간정보산업 육성방안, 하도급법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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