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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테이 1위-신해철 탈락··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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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테이 1위-신해철 탈락··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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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페라스타 2011’ 두 번째 도전에서 테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신해철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9일 11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오스타’에는 신해철, 김창렬(DJ D.O.C),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선데이(천상지희)가 참가한 가운데 숨 막히는 2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JK김동욱이 장식했다. 그는 이탈리아 고전 오페라의 최후 작곡가로 일컬어지는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을 가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즐겁게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다소 긴장한 듯 익살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다소 아쉽지만 노력이 빛났다”고 평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무대는 문희옥이 장식했다. 아리아와 그는 ‘왈츠의 왕’ 요한 스트라우스 2세(1825∼1899)의 '맑고 푸른 다뉴브강(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를 가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마지막 부분이 아쉽지만 독일어 발음의 느낌을 잘 살렸다” “경직된 몸동작이 아쉽지만 우아한 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평을 전했다.

세 번째 무대는 김창렬이 장식했다. 이날 그의 무대는 다른 출연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앞서 잡힌 스케줄 관계로 부산에 내려간 김창렬의 사정이 고려된 것.

그는 에두아르도 디 카프아(1869∼1917)가 작곡한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오 나의 태양(오 솔레 미오)’을 가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노력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와 닿았다” “음정이 다소 아쉽지만, 한국의 스팅답게 자신의 스타일로 음악을 잘 소화했다”고 평을 전했다.

네 번째 무대는 선데이가 장식했다. 그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가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지난 주에 떨어뜨렸으면 후회할 뻔했다” “지난주에 비해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 “어렵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감동을 선사해줬다”고 평을 전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신해철이 장식했다. 그는 '가곡의 왕'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1797~1828)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를 가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지나친 감이 있지만 표현력이 좋았다” “성악적 발성이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평을 전했다.

이날 여섯 번째 무대는 임정희가 장식했다. 그는 자크 오펜바흐(1819~1880)의 마지막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 나오는 '인형의 노래'를 가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너무 완벽한 무대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습득력이 뛰어난 것 같다. 앞으로 성악적으로 욕심을 내도 좋을 것 같다”고 평을 전했다.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결과 테이가 첫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문희옥, JK김동욱, 임정희, 선데이 등이 다음주 출연자로 확정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김창렬, 신해철은 4명의 심사위원 서정학, 김수연, 서희태, 장일범 등 총 4인의 평가를 받게 됐다.

결국 최종 탈락자로 4명의 심사위원중 한 표를 획득한 신해철로 결정됐다.

탈락자로 결정된 신해철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담담한 미소를 보냈다.

한편 이날 ‘오스타’에는 중세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와 명품 의상,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차별화 된 스케일을 드러냈다. 또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음악평론가 장일범, 음악감독 서희태가 심사위원을 맡아 공신력을 높였다.

‘오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작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탈락자들이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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