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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금리동결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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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11일 2조원규모 국고5년물 입찰과 12일 한국은행 금통위 경계감이 크기 때문이다. 여전히 외국인 포지션과 증시눈치보기를 할 전망이다. 다만 금통위 기준금리동결에 대한 선베팅 가능성도 있어 의외의 강세 가능성도 있겠다. 레벨부담외에는 대내외상황과 수급이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단기물에 대한 물량부족과 정책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을 높게봤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7.1의 강진이 발생한것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와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089.00/1090.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088.50원보다 0.95원이 떨어진 셈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한 1.25%로 결정했다. 다만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아직 결정된바 없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영국 영란은행은 정책금리를 0.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아침에 발표한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7.3%를 기록하며 2008년 11월 7.8% 이후 2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동월비 4.7% 상승을 기록한바 있다.

다만 이같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달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이달 경제전망을 새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물가전망이 좀더 높아지겠다. 경기는 불확실성이 커지겠지만 전반적으로 회복세내지 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달 기준금리결정과 관련해 “금통위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하면서도 “인상할 경우 시장컨센서스와 다르고, 동결하면 역시 별게 없다는 인식에 따라 결국 비난의 화살만 받을듯 싶다”고 전했다.
국회가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실시한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으로 그가 전일 밝혔듯 물가가 4월 이후 상당히 안정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물가안정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4월 채권시장지표와 주간회사채발행 계획을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2월 도매재고및 판매를 밝힌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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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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