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5일 베트남 정부는 최저 임금을 월 73만동에서 83만동(미화 40달러)로 올린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레 탐 융 뱅킹대학교 경제학자는 “정부는 치솟는 물가에 국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이라면서도 “임금 인상은 분명 소비자물가 지수를 높이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지난달 베트남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3.89%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보폭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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