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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日 도쿄전력 사상최저..닛케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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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2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아시아 주식시장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오염물질을 바다에 방출시키겠다는 소식에 수산업 관련 주들이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대만·홍콩 주식시장은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대비 112.17(1.2%) 하락한 9606.72엔에, 토픽스지수는 13.09(1.5%) 내린 846.66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일본 주식시장은 도쿄전력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물을 바다에 방출하겠다고 밝힌 후 수산관련 주들의 주도로 내리고 있다.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니폰수산(4.0%), 마루하니치로홀딩스(2.5%) 내리고 있다.

도쿄전력은 1951년 상장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전력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주당 11% 내린 394엔을 기록했다. 장 초반 15%내린 376엔을 기록해 1951년 8월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후 최저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앞서 이날 오전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1월 255억달러에서 2월 252억달러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 업체 동경일렉트론은 2.8% 떨어졌다. 어드반테스트는 1.5%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84.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G7(주요7개국) 외환시장개입 이후 엔화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랜드증권 투자전략가는 “일본 대지진의 후폭풍이 시장 전방위에 불고 있다”면서 “이날 주식시장은 요동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엔화 약세도 잠시 주춤 거릴 것으로 예상돼 수출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0.14%) 오른 3144.90에 거래되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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