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사기꾼 신정아 회고록 출간하다'
기사에는 정운찬 전 총리가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대 미술관장직을 빌미로 신씨 자신을 '지분거렸다'는 주장과 함께 정 전 총리 측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리고 신씨가 정 전 총리와의 인연을 밝히기 이전에도 미술관 자금을 빼돌리고, 예일대 대학원 부원장 파멜라 셔마이스터의 편지를 위조해 동국대에 학위 증거자료로 제출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동국대와의 소송 내용이다. 기사는 소송과 관련해 "예일대가 신씨의 가짜 학위를 진짜라고 승인해 큰 손해를 입었다"며 "동국대 측에서 제기한 5000만 달러짜리 손해배상 소송이 몇 달 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예일대는 동국대에 이런 실수를 사과했지만 소송을 막을 수는 없었다"면서 "당시 사건으로 예일대는 학위를 확인해주는 절차를 변경했다"고 그간의 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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