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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안전지대? 올해 6회, 작년은 42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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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 지역 최대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가 지진 안전 지대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한반도 내에서도 6회의 지진이 발생했고 그중 세 차례는 모두 제주도 인근 해역인 것으로 탐지됐다.
지난 6일 오전 11시4분 황해북도 송림 남남동쪽 9㎞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지난달 27일 오후 6시50분에는 제주시 서북서쪽 57㎞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제주 진도 3.7의 지진와 관련해 기상청은 해역에서 발생해 지진계에만 감지된 정도이지만, 만약 내륙에서 발생했다면 사람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와 인근 해역(영해)에서 모두 42회의 지진이 있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규모 3.0 이상은 5회였다.
2009년 연평균 60회보다 적었지만 디지털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지진발생횟수 연평균 42.8회와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한에서 주로 평양에서 10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대구 경북에서 5회 대전 충남에서 5회 광주 전남에서 2회 경기와 전북에서 각각 1회 지진이 관측됐다. 해역에서 동해와 남해에서 각 7회, 서해에서 4회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2월 9일 18시 08분 14초에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37.45°N, 126.80°E)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은 서울 부근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이 2~3초 동안 지속되어 건물이 흔들리기도 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진은 1978년 지진 계기관측 이후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3번째 규모가 큰 지진이다.

이현 관리관은 "국내 지진은 평년 수준 발생 빈도(43회)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 지진과 관련된 국내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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