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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순매수 전환..코스피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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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초반보다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쌍둥이 적자'로 불리는 재정·무역 적자와 고용지표 악화, 유럽발 리스크 재부각 등에 따라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 초반 지수는 194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사자' 폭을 확대하며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81포인트(1.20%) 내린 1957.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사자'와 '팔자'세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2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540억원어치를 팔았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기관은 기금을 비롯해 보험, 투신, 은행, 사모펀드 등에서 매수에 나서며 '사자' 우위로 전환, 2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요업종들은 의약품(0.37%)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다. 특히 대형주(-1.42%) 중심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건설업(-3.53%)을 비롯해 화학(-1.95%), 철강금속(-1.23%), 기계(-1.98%), 의료정밀(-1.40%), 운송장비(-2.70%)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흐름이 좋지 않다. 삼성전자는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 0.12% 상승하고 있으나 현대차(-2.92%), 포스코(-1.21%), 현대중공업(-2.36%), 현대모비스(-3.06%), LG화학(-2.24%), 기아차(-2.21%), 신한지주(-1.51%), KB금융(-0.70%), 삼성생명(-0.47%)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95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602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3.77(0.72%) 떨어진 518.4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소폭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팔고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 및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전날보다 5.2원 오른 1127원으로 상승 출발한 후 현재 3.3원 오른 1125.10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무역수지 적자, 미국 고용지표 악화,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재부각, 여전한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 환율 상승요인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환율은 급등세 보였지만 지수 낙폭이 축소되면서 환율도 상승폭 줄이는 양상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당국의 매도 개입 경계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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