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허준영 코레일 사장,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근 잇따른 KTX 사고, “광명역 건은 인재다.”…“안전불감증 지적은 억울하다” 언급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최근 잇따른 KTX사고와 관련 "안타깝다"면서 '광명역 사고는 인재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최근 잇따른 KTX사고와 관련 "안타깝다"면서 '광명역 사고는 인재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KTX산천과 경춘선 등서 최근 사고가 잇따르자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또 사고직후 언론으로부터 “안전 불감증, 안이한 발언” 등 지적이 이어진 것엔 “억울하다.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28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어난 여러 사고들에 대한 대책 등을 밝혔다.

이 자리서 허 사장은 “안정환 선수를 홍보대사로 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뒀는데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여러 사고가 코레일과 직원들에게 큰 교훈이 돼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역 사고는 직원의 잘못으로 인한 인재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평생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모토로 살아왔는데 이런 사고가 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뭣보다 국민을 안심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기자들에게 사고를 설명했으나 보도·편집과정에서 와전됐다. 국민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안 갖도록 언론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직원들이 충분한 경각심을 갖고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KTX산천 고장이 잦은 이유에 대해 허 사장은 “1~2년은 안정화 단계다. 2004년 KTX 를 들여왔을 때도 안정화 단계서 고장이 많았다. 고장건수를 줄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 사장은 26일 KTX산천과 경춘선 사고 뒤 YTN과의 인터뷰서 “무슨 사고는, 무슨 사람이 다쳤습니까? 좀 이상 신호가 들어오니까 그걸 점검하고 다시 출발한 건데, 그걸 가지고 무슨 큰 일 난 것 같이. 그게 그냥 어디까지나 작은 고장인데…”라고 말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