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은숙 작가도 시청률 하락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시청률이 다시 하락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의 전국 시청률은 1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5.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마이프린세스'는 시청률이 다시 떨어지며 경쟁작 '싸인'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특히 김은숙 작가의 구원등판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어 제작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

최근 '마이 프린세스'는 개연성이 떨어지고 억지스러운 설정 때문에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주(박예진)의 협박 때문에 이설(김태희)이 궁을 떠나는 내용이 방영됐지만 현실감 없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에는 부족했다는 평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싸인'은 20.6%, KBS2 '프레지던트'는 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