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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철강사 합병+실적 호전..2주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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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주식시장이 철강업체 합병 소식과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상승 마감했다.

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1% 오른 1만543.52로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공업의 합병 계획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 신일본제철과 일본 3위업체 스미토모금속공업은 비용절감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두 업체가 합병되면 조강 생산능력이 세계 2위로 떠올라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을 바짝 뒤쫓을 전망이다. 이에 신일본제철은 6.3% 상승했고, 스미토모금속공업은 16% 폭등했다.

와코 주니치 노무라홀딩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철강업계가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 내 경쟁이 완화된다면 더 높은 마진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10~12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1950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1% 뛰었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업체 소니도 실적 호전에 2.2% 올랐다. 이날 소니는 지난해 10~12월 순익이 723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하긴 했으나 시장 전문가 예상치 659억엔을 웃도는 결과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 신탁은행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업들의 합병이 속도를 낸다면 투자자들의 일본 경제에 대한 전망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국, 대만 등 대부분의 아시아 주식시장은 설 연휴로 휴장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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