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철 애널리스트는 24일 "GS칼텍스의 올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각각 33% 상향한 1조7300억원 및 1조4700억원으로 추정했다"이라며 "이에 GS 의 올 예상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각각 27% 및 20% 상향한 9074 억원 및 8250 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제 3 고도화 설비에 이어 제 4 고도화설비(VGO FCC, 53k bpd)에 2013 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도화비율을 25.5%에서 35.3%로 확대하며, 정제마진 상승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GS칼텍스의 석유화학 부문은 현재 PX 마진 상승의 효과를 보고 있지만, 향후 BTX 마진이 상승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석유화학 매출액 가운데 PX 가 51%, BTX 가 37%, PP 및 기타제품이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S리테일의 마트, 스퀘어 사업 매각수익을 제외한다면 GS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7.1% (매각수익을 포함한 명목 증가율은 3.7%)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GS칼텍스의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2005 년에서 2007 년까지 평균 영업이익의 2.5 배로 증가한 수치다.
그는 "등경유 부문의 마진 강세를 바탕으로 한 정제마진 개선, 춘절을 전후로 한 석유화학 재고 확충에 따른 마진 증가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GS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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