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장성차량의 별판을 그대로 달기로 했다. 군당국이 전투형군대로 변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행정적인 요소를 없애려고 했지만 군 장성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7일 "장성들의 가죽요대, 지퍼형전투화 등은 없어지지만 장성차량의 별판은 예우와 존중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대로 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장성차량의 성판부착에 대해 "공식과 비공식행사는 정확히 구분하기 힘들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야외훈련때 시범장 등에서 상징성과 식별성에 따라 성판을 비치했지만 앞으로는 없어진다. 또 집무실 무실 책상 위에 놓인 성판도 없애기로 했다. 장성들은 대체로 빨강 및 파랑 바탕에 별을 새긴 직사각형 모양의 성판을 집무실 책상 위에 놓고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별이 그려진 장성용 메모지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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