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매각 본입찰 이후 끊임없는 논란을 야기했던 현대건설의 새로운 주인이 현대차그룹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결과, 채권단은 차순위 협상자인 현대차그룹에 현대건설을 매각하는 방침에 정당성을 부여받게 돼 새로운 매각 양해각서(MOU)는 이르면 오는 14일까지 체결 될 것이고 본매각은 늦어도 2월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전년 4분기 매출액은 해외수입 급증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한 2조 8481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안정된 해외공사 원가율 및 판관비율 관리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23.1% 증가한 1370억원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총 110억달러의 해외수주를 확보했는데 올해 해외 수주는 쿠웨이트 코즈웨이 교량, 베트남 발전소 등 유력공사를 감안시 140억달러가 될것"이라며 "대형건설사대비 적은 1800세대의 미분양 및 1조8000억원의 PF잔액 보유로 회복추세 진입한 국내 부동산경기 내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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