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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한 횡성 한우농가 3곳서 구제역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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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강원 횡성의 한우 농가 3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횡성군 횡성읍 입성리와 곡교리, 영영포리 등 3개 마을 한우 농장에서 각 1마리씩의 한우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인 것을 농장주 등이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각기 20~90여 마리의 한우를 기르고 있으며 의심 증상을 보인 한우를 포함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았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가의 한우에 대해 침과 혈액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5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백신접종 후에도 이미 구제역 보균 가축의 경우는 감염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백신접종을 했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려면 2주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해당 농가는 안심하지 말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구제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횡성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횡성에서는 4만 마리 중 45%인 1만8300마리, 지난 3일 접종을 시작한 원주는 1만 마리 중 2100마리, 춘천은 9600마리 중 2500마리를 접종하는 등 30%의 접종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하루 동안 도내 7개 시군에서는 12건의 구제역 의심 증세가 신고됐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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