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용현 회장, “불확실한 신묘년, 질적 성장 주력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일 신년사, 매출 27.7조원, 영업이익 2.2조원 목표

박용현 두산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박용현 두산 회장은 2011년 신묘년(辛卯年)은 불확실성이 높지만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매출 27조7000억원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예측을 벗어나는 변수가 여전히 많다”며 “이런 때일수록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산만의 경쟁력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양적 성장에 더해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2011년 경영계획과 관련해 올해는 매출 27조7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로 집계괼 것으로 전망되는 지난해 매출 24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보다 각각 13%, 22%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두산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흔들리지 않는 두산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이 미래다’라는 인재중시 철학 강화 ▲사업 전반에 걸친 질적 성장 추구 ▲사회적 책임의 지속적 실천 ▲보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기업문화 정착 등 4대 과제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두산은 지난 115년 동안 이어져 내려 온 인재중시철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맞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어떤 경영활동 보다 우선해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 더해 질적 성장(Value up)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최고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해 지역별·제품별·서비스별 가치를 제고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산은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수립한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두산-협력업체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더욱 사람 냄새가 나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되도록 인화 등 두산 고유의 기업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언제나 기본을 돌아봐야 한다”며, “그 동안 소홀히 했거나 부족했던 점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두산 고유의 기업문화 정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