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이 서울 영하 14.4도, 춘천 영하 12.7도, 철원 영하 15.6도, 문산 영하 15.2도, 동두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9.7도, 전주 영하 7.3도, 대구 영하 6도 등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을 머물렀다.
칼바람이 불면서 중부내륙지방의 체감온도는 10도 가까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23.1도, 인천 영하 23도, 철원 영하 25.1도, 철원 18.5도 등 으로 관측됐다.
낮에도 한기가 이어져 최고기온이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기(동두천시 등 9곳)와 강원(태백시 등 14곳) 곳곳에 한파경보를,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경기, 강원, 충청, 경북 등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추위는 성탄절인 25일까지 이어지겠다. 내일인 25일도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4도, 대관령 영하 17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7도 등으로 24일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낮부터 서해안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흩날리는 눈 소식이 있겠다.
이어 눈구름대가 발달하는 오후 늦게 전라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지방, 제주에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5일 아침 충남과 전라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밤에서 26일 오전 사이 눈구름이 강해져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 제주 산간, 울릉도ㆍ독도 5∼15cm,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 전남 남해안, 제주평지 , 서해5도 2∼7cm, 충북(내일) 1~3cm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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