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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개그맨들의 바람은 '경쟁프로그램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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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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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광주)=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1999년에 첫 선을 보이며 올해까지 대한민국 공개 코미디의 산 역사를 만들고 있다.

'공개 코미디의 시대는 갔다'고 공언하는 방송 관계자도 있지만 '개콘'이라는 이름은 공개 코미디 그 자체로 인식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
그런 '개콘'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은 역시 개그맨들이다. 아직도 '개콘' 개그맨들은 공개코미디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매주 분투하고 있다.

그런 '개콘' 개그맨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조선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콘' 녹화를 마친 개그맨들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날은 오는 26일 방송될 '송년 특집'으로 2006년 이후 처음 지방에 내려와 공연을 갖는 날이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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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서 '봉숭아학당'과 '9시쯤뉴스'코너를 맡은 이수근은 "요즘 공개 코미디의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타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개콘'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한국에는 코미디언이 많다. 다시 한 번 공개 코미디의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 경쟁 프로그램이 있어야 서로 경쟁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인' 코너의 김병만 역시 '공개 코미디의 부활'을 바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 예전처럼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도 3사 경쟁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 코미다가 사람들에게 더 인정받고 대우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BC와 S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사라지면서 '개콘'의 개그맨들이 경쟁프로그램의 부활을 바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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