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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격 훈련 임박‥연평도 현지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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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5분께 사격 훈련 안내방송, 아직 대피는 안 해...대청·소청도 주민들은 이미 피신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우리 군의 사격 훈련이 임박해지면서 연평도 현지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연평면사무소는 20일 오전 8시 5분쯤 주민들에게 사격 훈련을 알리는 안내 방송을 두차례 했다.
아직 우리 군의 사격 훈련 시간이 확정되지 않아 대피 방송은 하지 않은 상태다.

면 관계자는 "아직 대피단계까지는 아니라서 대피하라는 내용은 방송에서 빠졌다"며 훈련시각이 정해지면 2시간 전에 대피 안내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도에는 현재 김포 임시 거주지로 가지 않고 돌아온 일부 주민들을 포함해 100여명의 주민들과 취재진, 공무원 등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되는 즉시 대피소로 피하기 위해 비상물품을 챙기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서해5도에 함께 속한 대청·소청도의 주민들은 이날 오전 8시께 대피 안내방송을 해 현재 주민 1400여명이 대피소 30곳으로 나눠 피신한 상태다.

백령도에서는 아직 대피 안내방송이나 군 사격 훈련을 알리는 예고 방송을 하지는 않고 있으나 면사무소 전 직원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백령면 관계자는 "어제부터 군 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게 되면 대피소 등으로 피신하라고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엔 아직 방송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령도에서는 학생들도 정상 등교를 했으나 대피령이 내려질 것에 대비해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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