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트레이딩 극심..재정부 4000억 교환 물량 적은데다 시간적 여유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교환물량이 적은데다 교환까지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단기트레이딩이 극심하다고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단기채 투자에 쏠릴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10-2 하나 때문에 3년이하구간과 선물이 이미 오버밸류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문제가 해소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일단 물량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연평도 포격이후 지금같은 상황에서 짧은 물건밖에는 살수 없는 이유도 크다. 이에 따라 선물과 바스켓물 위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10-2 발행물량이 적은데다 선물 만기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외국인이 10-2를 매수할 때 한번에 2000억원씩 사는게 보통이어서 4000억원 교환물량을 적다고 판단하는듯 싶다. 또 내달 16일 교환과 20일 결제일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아 단기딜링쪽 투기세력이 10-2를 주로 매매하는 모습”이라며 “10-2 강세로 비교적 싸보이는 3년이하 구간 매수세가 붙고 있지만 사실상 3년이하 구간과 선물이 이미 오버밸류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지난 25일 10-2를 대상으로한 4000억원어치 국고채 교환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대상종목은 7-5를 비롯해 2-12, 8-1, 8-4, 9-1등 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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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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