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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아프리카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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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글로벌 은행들이 아프리카 사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기업들이 자원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진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약 5%로 선진국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아프리카 대륙의 총 국내총생산(GDP)은 러시아와 브라질을 웃돌며 소비자지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안도니 젠킨스 바클레이즈 글로벌 소매금융부문 대표는 "아프리카 대륙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이 기대되며 중산층도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의 대형은행 바클레이즈는 그간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 아프리카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바클레이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제외한 아프리카 10개국에 54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남아공 3위 은행인 압사의 지분 56%를 갖고 있다. 이같은 구도는 사업의 집중도를 떨어뜨려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바클레이즈는 두 부문의 연계성을 높여 아프리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젠킨스 대표는 "압사는 남아공에서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바클레이즈는 남아공 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연결하는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프랑스계 소시에떼제네랄도 아프리카 사업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아프리카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중국 기업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아프리카 15개 국가에 850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1만3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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