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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생명보험 가입 늘었지만 여전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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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조사…지난해 말 기준 22.5%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65세 이상 노년층 5명 중 1명 정도만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년층 생명보험 가입률은 22.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았다.
40~64세 중장년층의 가입률이 71.0%로 가장 높았고 20~39세 청년층의 가입률은 68.3%였다.

노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2004년 14.6%, 2006년 18.3%, 2008년 21.3% 등으로 증가세다. 하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낮은 실정이다.

20세 이상 전체 인구(2348만명)의 가입률은 63.1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2.28건의 생명보험 계약을 보유한 셈이다. 남성(60.9%)보다 여성(65.3%)의 가입률이 높았다.
20세 이상 인구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2004년 55.9%에서 2005년 58.3%, 2006년 60.1%, 2007년 61.0%, 2008년 63.1%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생명보험 가입 증가율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둔화되는 양상이다.

상품유형별로 청년층은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가입이 많았다. 이에 비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종신보험과 암보험 가입비율이 높았다.

암보험의 경우 남성(13.5%)보다 여성(18.4%)의 가입률이 높았다. 종신보험의 경우 남성의 가입율이 24.0%로 여성(20.5%)보다 높았다.

이처럼 노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과거에 생명보험에 가입했어도 노년층 이전에 만기가 지났거나 만기 이전에 계약을 해약하는 경우가 많고 현재 노년층이 새로 가입할 수 있는 생명보험 상품이 제한적인 점"을 꼽았다.

그는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소한의 경제생활 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가입 등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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