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중국’.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지식·정보서비스인 세리CEO는 21일 국내 CEO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주목하는 신흥시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5.1%가 중국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이어 관심을 두는 시장으로는 인도가 25.6%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과 브라질이 각각 14.9%, 12.5%로 뒤를 이었다.
또 경영자들의 93.2%가 내년에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CEO는 ‘어떤 방향으로 해외시장 전략을 수립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34.4%가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라고 꼽았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영자들이 수출 활로를 적극적으로 넓히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뒤이어 외국기업과의 제휴, 기존 수출시장 입지 강화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