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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추가 긴축 전망에 4일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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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9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방어에 나선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2978.84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부동산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커는 1.6% 하락했다.

부동산 규제 전망과 맞물려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시중 은행의 주택구입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축소하도록 조치했다. 전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의 은행들은 기존 주택 대출금리 할인폭을 앞으로 최고 절반까지 줄여야 한다.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이날 1.6% 하락했다. 중국교통은행도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 하락했다.
상승을 거듭하던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들고 그동안의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증권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시틱증권은 5% 내리며 증권주 하락을 주도했다.

장쿤 궈타이준안증권 투자전략가는 “증시 상승세는 현 수준에서 멈출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 과열이 계속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면 정부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하이 징시투자운용의 왕정 수석투자전문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실제 물가상승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 들어 40~50%이상 주가가 상승한 주요 대형주의 상승세는 일단 끝난 듯 하다“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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