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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역외세력 숏커버와 네고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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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며 1120원대 중반을 횡보하고 있다. 하락, 상승 요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좁은 박스권 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2시37분 현재 전날보다 0.4원 내린 1123.4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세력의 숏커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박빙의 대결로 인식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의 움직임이나 아시아권 주식시장을 보면 이날 큰 상승폭을 기대할만 했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월말 네로물량이 몰리고 있다"며 "한국이 수출을 잘 하긴 하나 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세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로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심과 규제리스크가 이를 상쇄하고 있으며 지난달 산업활동 지표들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한국경제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현재 시장에서 이러한 한 가지 지표만으로 롱포지션을 잡기에는 불안하다는 것이다.

한 시장참여자는 "경기지표에 일희일비 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며 "빅 이벤트들이 일단락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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