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29일 "국정원이 28일 국감에서 올해만 9200여건의 정부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했고 지난 200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만8000여건의 사이버공격사례가 있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북한 해커부대의 군부대 해킹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군을 상대로 한 해킹시도 건수는 지난 2006년 2만9681건, 2007년 3만9859건, 2008년 7만9022건, 2009년 9만3720건이다. 올해 6월까지는 4만4263건의 해킹이 시도됐다.
특히 지난 1월에도 국방부 직할 부대 소속 김모 대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사용하다 군사 2급 비밀 1건이 유출된데 이어 육군본부 직할 작전부대 소속 장모대령 등 13명을 통해 군사기밀자료 1715건이 동시다발지역으로 유출됐다. 유출자료는 군사 2급 비밀 109건, 군사3급 비밀 75건, 훈련비밀 1467건, 군사대외비 65건이다. 지난 2005년 12월 '사이버 침해 관제센터'를 설립한 이래 최대 규모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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