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정준호, 12년만에 '역전의 여왕'서 재회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채정안 정준호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을 통해 또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춘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 순수소녀와 포토그래퍼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보여줬던 채정안과 정준호는 '역전의 여왕'에서는 헤어진 연인, 게다가 직장 상사와 부하로 재회한다.

채정안이 맡은 백여진이 대한민국의 고시란 고시는 다 떨어지고 다니는 준수(정준호 분)를 한심스럽게 여겨 이별을 고했고, 이에 독기를 품은 준수가 여진이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여진이 끔찍이도 싫어하는 직속 상사 황태희(김남주 분)와 로맨스를 펼치는 봉준수와 그런 황태희에게서 여왕의 자리를 빼앗으려 노력하는 백여진.

20부의 드라마의 에필로그가 되는 1,2부에서는 여진과 준수의 과거의 다정했던 시간을 담는 장면이 많아, 채정안과 정준호는 그야말로 12년 만에 '역전의 여왕'을 통해 연인이 되어 재회하게 된다.

우리에게 ‘역전’의 짜릿함, 그리고 그 ‘역전’을 위해 목숨 걸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진정한 역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역전의 여왕'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