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 시장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량 가입자 유치전과 시장점유율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마케팅 비용 이연 효과로 외견상 양호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정부 규제 및 경쟁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4분기에 요금인하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 이것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은 10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매력도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높다고 진단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명퇴금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순이익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KT 는 앞으로 사업자간 휴대폰 경쟁력의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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