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난 30일 열린 토론회에서 원도급 건설사 뿐 아니라 하도급 건설사까지 참여시켜 설계변경에 따른 대가지급 누락을 미연에 방지해 중소건설사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공사의 전국 동시 착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별, 업체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설계변경을 표준화함으로써 공정한 건설관리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하도급계약서의 부당특약계약 여부를 확인해 불공정거래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시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전국 1004㎞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건설해, 2013년까지 전국 135개 시.군.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공사는 전국 17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26개 원도급 건설사와 여기에 다시 하도급계약을 통해 65개 하도급 건설사가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