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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휩싸인 188평 우신골드스위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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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1일 오전 11시 34분경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주민 몇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불이 나기 시작해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른 속도로 불이 번지면서 오후 1시30분 현재 옥상부분에서 불길이 보일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소방차 47대, 소방헬기 2대 등 130여 소방대원이 화재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고층인데다 바람까지 상하게 불어 불을 진화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4층 미화원 작업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이 난 우신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35-1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신종합건설이 시공해 2006년 2월에 입주했다. 공급면적은 623.84~750.58㎡로 총 2개동 38층 높이에 20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평소 동백섬과 해운대 조망권이 좋다고 정평이 나있다. 우신아파트 공급면적 623.84㎡의 현재 시세는 9억3000만~10억원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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