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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1,2차전 숨은 MVP는 조성환" 트위터 중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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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1,2차전 숨은 MVP는 조성환" 트위터 중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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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준PO 1,2차전 숨은 MVP는 조성환이죠." "천하의 이대호를 두고 조성환 거른 것은 좀 아닌 듯 합니다. 저도 안맞다가 앞에서 거르면 더 집중력이 생겼거든요."

올시즌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접은 '양신' 양준혁(삼성)이 포스트시즌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바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생중계'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양준혁은 9월29, 30일 두산-롯데의 준PO 1,2차전을 보면서 트위터를 통해 짧지만 날카로운 코멘트를 올리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팬들의 궁금증에 일일이 답을 해주기도 하고 숨막히는 승부처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면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양준혁은 준PO 2차전서 10회 초 두산이 조성환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이대호를 상대하다 3점 결승홈런을 맞은 장면에서 "천하의 이대호를 두고 조성환 거른 것은 좀 아닌 듯 합니다. 앞에서 저렇게 거르면 자존심 강한 이대호를 건드리게 되죠. 저도 안맞다가도 앞에서 거르면 더 집중력이 생겼거든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설명했다.
특히 롯데 선발 사도스키의 컷 패스트볼(커터)에 대해 칭찬하며 "사도스키가 볼이 좋네요. 1아웃 1,3루에서 김현수도 삼진 당했는데 커터는 좌타자들이 치기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바로 저볼입니다. 이종욱 삼진 당한볼. 커브는 유인구, 커터는 결정구. 오재원 마지막 친 것도 커터. 내가 볼 때 커터는 안치는 게 맞습니다. 거의 볼이 많아요"라고 생생하게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롯데가 2연승을 거두면서 삼성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롯데로 점쳐지자 양준혁은 "삼성은 투수팀이고 롯데는 타격의 팀이죠. 우리 투수들이 롯데 타선을 잠재우면 삼성이 이길확률이 높고 롯데는 삼성의 투수들을 이겨내야 롯데는 승산이 있죠."라고 예상했다.

이에 두산 팬들이 발끈하자 "맞아요. 두산이 3번 다 이기지 말란 법없으니까. 열심히 응원하세요. 삼성 입장에서도 두산이 이겨주면 좋져. 두산 힘내세용"이라고 5차전까지 가길 바라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2차전 MVP와 수훈선수를 꼽아달라는 팬들의 요구에 "당연히 이대호가 MVP, 수훈은 사도스키입니다. 1,2차전 숨은 MVP는 조성환입니다"라며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지만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친 주장 조성환의 공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준혁 트위터

양준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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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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