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연구원은 "비가 온날이 예년에 비해 50%이상 증가하면서 건설 진행이 예정보다 지연돼 건설사의 국내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건설사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007년 3분기에도 9월에 비가 예상보다 많이 오면서 건설사의 3분기 매출이 부진했지만 4분기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시장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2007년과 같이 2010년에도 3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부진하더라도 4분기에 돌관작업(시간외 작업) 등을 통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하반기부터 주택시장 개선과 해외 수주 모멘텀 지속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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