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지바롯데 김태균(28)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김태균은 21일 일본 미야기현 K-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2할6푼7리로 소폭 끌어올리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태균은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연이어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 1사서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김태균은 기요타 이쿠히로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김태균은 4회 공격서도 홈베이스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다.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타자 사부로의 3점 홈런 때 시즌 66득점째를 올렸다.
한편 퍼시픽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지바 롯데는 12-2 대승을 거두며 2위 소프트뱅크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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