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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시장 적신호..투자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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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에 적신호가 켜졌다.

20일 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2·4분기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4분기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투자수익률 2.24%보다 0.5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4분기부터 지난 1·4분기까지 이어진 투자수익률 상승추세가 꺾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총 72개 주요상권의 3층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의 매장용 건물 1000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지역 투자수익률이 0.61%포인트 정도 상승한 것을 비롯해 부산, 인천지역이 전분기와 비교해 상승한데 반해 서울, 광주, 대구, 울산의 경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주택시장 침체의 파장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까지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투자신탁(Reits)의 신규 설립의 부진으로 공급자들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져 높은 금융비용을 부담하게 된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투자수익률과 달리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지난해 1·4분기를 기준해 5분기 연속 하락해 대비됐다. 올해 2·4분기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1·4분기 대비 0.1% 떨어진 10.3%를 기록했다.

공실률이 눈에 띄게 줄어든 곳은 인천(14.4%)과 대전(12.4%) 지역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1.4%와 0.9% 정도 낮아졌다. 인천의 경우 간석오거리 상권과 계양 상권의 공실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대전은 대전역 상권을 중심으로 공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24분기 매장용 빌딩 투자수익률 관련 지표는 현재 상가시장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석 이후 하반기 상가시장은 한마디로 관망세속 제한적 투자가 심해서 검증된 상가 등에 제한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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