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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기후경영 평가서 세계4위·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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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기후변화 대응 경영전략평가에서 업계 1위로 선정됐다.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20일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2개 국내 기업이 탄소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에 편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CDP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경영전략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4위, 정보기술(IT) 업계 1위로 선정됐고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업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CDP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회요인과 위기요인을 얼마나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있는지, 기후변화 이슈를 다루는 이사회 등 회사 내 전담조직이 있는지, 정부당국 등 기후규제 주체들과의 소통은 충분한지 등 여부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95점을 받아 지멘스(98점) 도이치포스트(97점) 바스프(96점)에 이어 조사대상 기업 중 4위, IT분야 중에서는 1위였다.
포스코는 90점을 받아 상위 10위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조사대상 기업 중 평가점수가 높은 48개사를 골라 만든 CDLI에는 명단을 올렸다.

FTSE500에 편입된 한국기업은 삼성전자·포스코 외에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 총 5개사였다.

CDP는 지난 2003년 이래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경영 관련 설문지를 발송한 후 답변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CDP에는 전 세계에서 64조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53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CDP한국위원회는 다음달 21일 서울 광화문 KT사옥 1층에서 'CDP 2010 한국보고서 발간 및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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