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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 선장 구금 연장..中-日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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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의 중국 어선 나포 사건으로 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19일 일본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가쿠열도) 인근 해역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 선장 잔치슝씨에 대한 억류기간을 10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일본과의 정상교류를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항공편 증편 논의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중국인 선장에 대한 구속 기일은 19일로 만료됐으나 일본 사법당국은 잔씨를 오는 29일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구속 기일을 10일 연장했다. 이로써 일본 검찰은 잔씨를 추가 조사하면서 기소 여부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이 같은 조치에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일본이 당장 선장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 차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법원의 판결 이후 성명을 통해 “일본이 중국인 선장을 조건 없이 즉각 풀어줄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일본이 현 태도를 고집한다면 중국은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마에하라 세이지 외상은 "중국이 침착하게 대응하길 바란다"며 "이는 일본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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