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의류와 액세서리로 대표되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내년부터 가구시장에 첫 진출한다.
에르메스 관계자도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내년 초부터 깔끔하면서도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에르메스만의 우아한 가구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메스는 최근 ▲송아지 가죽으로 가장자리가 처리된 이동식 테이블 ▲모호가니와 참나무 혹은 옻칠한 너도 밤나무와 조합해 만든 옷걸이 ▲여행자들을 위한 접이식 가죽의자 등의 시범제작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컬렉션은 버펄로 가죽, 송아지 가죽 등 새로운 소재에도 도전해 에르메스 특유의 신비로운 색조에 부드러운 질감을 더한게 특징이다.
에르메스 관계자는 "이번 콜렉션은 영국 TV 시리즈 '어벤저'의 여주인공 엠마필을 뮤즈로 삼았다"면서 "수석디자이너 장 폴 코티에는 세상을 정복할 히로인을 만들어내 이번 시즌을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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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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